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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파이브텐, 하이앵글(Five Ten Hiangle) 암벽화
이제 클라이밍을 시작한 지 1년을 넘어가고 있다. 처음 시작한 암벽화는 암장에서 대여해주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체험용 부토라 신발이었는데, 후에 부토라 아크로를 구입하게 되었다. 부토라는 국산 암벽화인데 대여화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조금 운동을 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관심을 받지 못하는 브랜드라 느껴지는데 오히려 미국 쪽 대회에 스폰을 하기도 하고 선수들이 신고 나오기도 하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부토라 아크로는 첫 암벽화라서 다른 것과 비교를 하고 구입한 것도 아니고 센터장님의 추천으로 정신없이 구입했던 것이라 사이즈만 맞춰 구입했었다. (아크로도 사용기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튼 그 후로는 여러 신발을 신어보고 발에 맞고 편했던 라스포르티바 솔루션 콤프를 구입해서 번갈아 신고 있었는..
2021.04.16 -
외벽
간만에 나간 외벽에서 호기롭게 오른 10b 이정도 쯤이야 하는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Z클립하고 풀고 다시 걸다 줄에 다리 걸리고 떨어지고 다예가 복수하고 10d? 두번 떨어지고 타고 겨우겨우 처음에 탔던코스 완등하고,,, 눈도 많고 입도 많고 장비도 구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근손실과 단백질 보충을 함께한 후 술취한 친구와 걸어걸어
2021.04.12 -
재봉을 배워봅시다
재봉을 배워봅시다. 어머니도 예전에 빨간 테이블 재봉틀(발 앞뒤로 눌러하는)로 수선도 하시고 이것저것 하셨던 기억이 있고, 전 여자친,,,, 아무튼 주변에 가까이에 있었지만 딱히 관심이 없었던 분야였고 나름 완벽한 것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옷을 고쳐 쓴다는 생각은 커녕 올이 풀리거나 구멍이 난 것 등을 못 견뎌하던 때가 있었다. 언제부터의 변화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산티아고를 다녀온 그즈음해서 소규모 메이커의 의류, 가방 제작자들이나 파타고니아에서 말하는 원 웨어 등에 이해를 하고 그것이 괜찮다 생각을 하게 되고, 내 것을 내가 만들어 사용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던 것과 만나면서 업사이클링과 딱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기존 제품들을 개선하고 싶은 마음들이 만나서 결국 재봉을 배워보자! 까지 이르게 된..
2021.04.10 -
요즈음 클라이밍
이전 글을 쓰고 1년이 넘게 지나버렸다. 그동안 중급기간들을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손가락에 무리가 와서 마디가 굵어지기도 했고, 무리하게 볼더링을 시도하다 왼쪽어깨를 다쳐서 한달가량 회복하기도 했고, 코로나 덕분에 암장이 쉬기도 하고, 그 전에 프리다이빙하러 해외에도 다녀오기도 하고, 참 여러 일이 있었다. 중급난이도에선 암장에서 만나 같이 운동하던 친구와 열심히 운동한 나머지 웬만한 코스를 몇일에 하나씩 클리어 해 나갔고, 마의 3번방에 꽤 이른시간에 입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3번방도 열심히 해서 벌써 몇가지 코스를 클리어 했다. 지금은 볼더링 위주로 하며 놀고 있고, 몇달 전부터 워밍업을 암장 전체를 한바퀴돌고 마무리로 턱걸이 하는것으로 하고 있다. 처음엔 말도 안되게 힘들었지만 2주정도 지나 ..
2021.04.10 -
클라이밍 일기 - 20일째
손가락 마디가 아프고 물집이 잡힌것들이 언제 적응될지 하루하루가 지나가지 않는듯 보이던 날들이 모여 벌써 20일이 되었다. 지난주까지도 조금 무리하면 여지없이 손에 물집이 잡히던 것들도 굳은살로 변신과 정착을 하고 있다. 뿌듯함은 덤. 짐에 등록한지는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지만 중간에 한주를 여행을 다녀오느라 비우는 바람에 실제로 운동은 20여일째 하고 있다. (관장님이 한주정도 못한 기간을 미뤄주시고, 신발을 구입하면서 미리 냈던 대여비도 빼 주시고 여러모로 신경을 써 주셨다. 애매해서 말하기도 그렇고 아니면 아쉬울 문제였는데 깔끔하게 해결 해 주셔서 이젠 열심히 세달 다니는것만 남았....) 첫날 둘째날 그리도 힘들었던 기초중의 기초는 이제 팔에 힘을 들이지 않고도 하게 되었다. 첫날 이 코스를 다섯..
2019.10.18 -
드디어? Nike Run Club의 My Coach가 Apple watch를 지원한다?
이번 iOS 13.1.2 와 watchOS 6.0.1로 업그레이드가 된 후 시계는 버벅이고 시간을 예전처럼 잘 안보여주긴 하지만, 무려 My Coach로 뛸 때 정보를 watch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왜 그런것 같냐면, 이미 iOS 13이전에도 불안불안했지만 전화에서 실행을 하고 뛰면서 시계를 보면 연동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되었었다면 이젠 조금 달라졌다. 전화의 My Coach에서 달리기를 시작하고 watch를 보면 보통 Start버튼 밑에 Outdoor Run이라 나오곤 했었는데 이젠 스크롤을 내려야 보였던 Swipe left for Guided Runs란 문구가 나오고 스와이프를 하면 가이드런들이 살짝 보였다가 버벅이며 열심히 일하는것 처럼 뜸을 들이다가 전화..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