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을 배워봅시다
재봉을 배워봅시다. 어머니도 예전에 빨간 테이블 재봉틀(발 앞뒤로 눌러하는)로 수선도 하시고 이것저것 하셨던 기억이 있고, 전 여자친,,,, 아무튼 주변에 가까이에 있었지만 딱히 관심이 없었던 분야였고 나름 완벽한 것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옷을 고쳐 쓴다는 생각은 커녕 올이 풀리거나 구멍이 난 것 등을 못 견뎌하던 때가 있었다. 언제부터의 변화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산티아고를 다녀온 그즈음해서 소규모 메이커의 의류, 가방 제작자들이나 파타고니아에서 말하는 원 웨어 등에 이해를 하고 그것이 괜찮다 생각을 하게 되고, 내 것을 내가 만들어 사용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던 것과 만나면서 업사이클링과 딱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기존 제품들을 개선하고 싶은 마음들이 만나서 결국 재봉을 배워보자! 까지 이르게 된..
2021.04.10